선물 포지션 사이징 완전 정리 (2026)
— 1% 룰·켈리 공식·실전 계산
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
- 1거래에 얼마나 걸어야 하는가 — 수학적 답
- 1% 룰·2% 룰의 작동 원리
- 켈리 공식과 그 한계
- 변동성(ATR) 기반 사이징 방법
- 손절폭과 포지션 크기의 관계
- 연속 손실 시 생존 확률 시뮬레이션
목차
1. 사이징이 왜 가장 중요한가
트레이더들은 보통 차트 분석·진입 타이밍·지표에 집중하지만, 장기 생존자들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— 한 거래에 얼마나 걸 것인가. 사이징을 잘못하면 수익률이 좋은 전략도 한순간에 무너지고, 사이징을 제대로 하면 평범한 전략도 장기 수익을 만들 수 있습니다.
왜냐하면 트레이딩의 손익은 곱셈으로 누적되기 때문입니다. 한 거래에 자본의 50%를 걸어 한 번 잃으면 50% 손실. 회복하려면 100% 수익이 필요합니다. 한 거래에 자본의 5%를 걸어 5번 연속 잃으면 약 23% 손실. 회복하려면 30% 수익이면 됩니다. 사이징을 작게 하면 회복이 쉽고, 크게 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해집니다.
10% 손실: 회복 필요 수익률 +11%
25% 손실: 회복 필요 수익률 +33%
50% 손실: 회복 필요 수익률 +100%
75% 손실: 회복 필요 수익률 +300%
90% 손실: 회복 필요 수익률 +900%
2. 1% 룰 — 표준 사이징
전문 트레이더 사이에서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표준은 1% 룰입니다 — 한 거래의 최대 손실을 계좌의 1%로 제한하는 것입니다. 보수적인 트레이더는 0.5%, 공격적인 트레이더는 2%까지 사용하지만 그 이상은 거의 권장되지 않습니다.
| 리스크 비율 | 10번 연속 손실 시 자본 | 20번 연속 손실 시 자본 | 특징 |
|---|---|---|---|
| 0.5% | 약 95.1% | 약 90.5% | 매우 보수적 |
| 1% (표준) | 약 90.4% | 약 81.8% | 안전한 표준 |
| 2% (공격적) | 약 81.7% | 약 66.8% | 경험자만 권장 |
| 5% | 약 59.9% | 약 35.8% | 매우 위험 |
| 10% | 약 34.9% | 약 12.2% | 자살 행위 |
1% 룰을 지키면 10번 연속 손실을 봐도 계좌의 90% 이상이 살아남습니다. 20번 연속 손실은 통계적으로 매우 드물지만, 그 경우에도 81% 이상이 남습니다. 반면 5% 룰은 10번 연속 손실에 자본의 40%가 사라지며, 회복 자체가 어려워집니다.
한 가지 강조할 점은 1% 룰의 "1%"는 최대 손실액이지 진입 금액이 아닙니다. 진입 금액은 손절폭에 따라 달라집니다. 다음 섹션에서 정확한 계산법을 봅니다.
3. 실전 계산법
포지션 크기 계산 공식은 단순합니다.
포지션 크기 = 리스크 자금 ÷ 1단위당 손실
리스크 자금: 계좌 × 리스크 비율 (예: $10,000 × 1% = $100)
1단위당 손실: 진입가 - 손절가 (또는 그 절대값)
실전 예시로 봅시다.
나스닥 선물 (NQ) — 계좌 $10,000, 1% 룰
리스크 자금: $10,000 × 1% = $100
진입가: $20,000
손절가: $19,950 (-$50 또는 50포인트)
NQ 1포인트 가치: $20
50포인트 손실: $1,000
포지션 크기: $100 ÷ $1,000 = 0.1 계약 → 마이크로 나스닥(MNQ) 1 계약 (1/10 크기)으로 진입
비트코인 선물 — 계좌 $10,000, 1% 룰
리스크 자금: $100
진입가: BTC $60,000
손절가: $58,800 (-2%)
1 BTC당 손실: $1,200
포지션 크기: $100 ÷ $1,200 = 0.083 BTC
레버리지: 진입 가치 $4,980, 1배 레버리지면 $4,980 증거금 / 5배면 $996
이 공식의 핵심은 손절폭이 좁으면 포지션을 크게, 넓으면 작게 잡는다는 점입니다. 같은 1% 리스크라도 손절가에 따라 진입 크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. 차트의 변동성과 시장 노이즈를 고려해 적절한 손절폭을 정한 후, 그 손절폭에 맞춰 포지션 크기를 역산하는 순서가 정석입니다.
4. 켈리 공식과 한계
이론적으로 가장 수학적인 사이징 방법은 켈리 공식(Kelly Criterion)입니다. 본인의 승률과 손익비가 알려져 있을 때 장기 자본 성장률을 최대화하는 사이징을 계산합니다.
켈리 % = (승률 × 평균수익 - 패율 × 평균손실) ÷ 평균수익
예시: 승률 50%, 평균수익 $200, 평균손실 $100
켈리 % = (0.5 × 200 - 0.5 × 100) ÷ 200 = 25%
→ 한 거래에 자본의 25%를 걸라는 결과
켈리 공식의 결과는 거의 항상 너무 큽니다. 위 예시에서 25%는 현실에서 자살 행위에 가깝습니다. 실제로 트레이더들은 1/4 켈리 또는 1/10 켈리를 사용합니다 — 켈리 결과의 1/4 또는 1/10만 적용하는 것입니다.
① 승률·손익비를 정확히 알아야: 백테스팅 결과는 미래에 그대로 재현되지 않습니다.
② 정상 분포 가정: 실제 시장은 두꺼운 꼬리(블랙 스완)를 가집니다.
③ 결과 변동성 큼: 켈리 사이징은 일중 변동이 매우 커서 심리적 부담이 극심.
④ 거래 빈도 영향: 자주 거래하면 작은 사이징이 안전하고, 드물게 거래하면 큰 사이징이 가능.
⑤ 상관관계 무시: 여러 포지션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(예: 나스닥+비트코인) 위험 누적.
실전에서는 켈리 공식보다 1% 룰 같은 고정 비율 사이징이 더 안전합니다. 본인 승률·손익비가 변하더라도 일정한 사이징을 유지하면 예측 가능한 자본 곡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.
5. 변동성 기반 사이징
고급 트레이더들은 시장 변동성에 따라 사이징을 조정합니다. 변동성이 큰 종목·시기에는 작게, 작은 종목·시기에는 크게 진입하는 방식입니다. 가장 흔한 도구는 ATR(Average True Range)입니다.
나스닥 NQ 일중 ATR: 평균 200포인트
일반 시기 (ATR 200): 손절폭 50포인트 (ATR의 1/4)
고변동성 시기 (ATR 400): 손절폭 100포인트 (ATR의 1/4) → 포지션 크기 절반으로 축소
저변동성 시기 (ATR 100): 손절폭 25포인트 (ATR의 1/4) → 포지션 크기 2배로 확대
이 방식의 장점은 같은 1% 리스크를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에 적응한다는 점입니다. 변동성이 클 때 손절폭을 평소대로 유지하면 청산 확률이 높아지고, 변동성이 작을 때 손절폭을 좁혀야 더 많은 진입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.
FOMC·CPI 등 지표 발표일은 ATR이 평소의 2~3배로 치솟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런 날에는 평소의 1/3~1/2 크기로 진입하거나, 아예 거래를 회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6. 연속 손실 생존 확률
트레이딩에서는 연속 손실이 반드시 발생합니다. 승률 55%인 전략도 6연속 손실 확률이 약 1.4%로 낮지 않습니다. 사이징은 이 연속 손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보험입니다.
| 승률 | 5연속 손실 확률 | 10연속 손실 확률 | 15연속 손실 확률 |
|---|---|---|---|
| 40% | 7.8% | 0.6% | 매우 낮음 |
| 50% | 3.1% | 0.1% | 매우 낮음 |
| 55% | 1.8% | 0.03% | 거의 없음 |
| 60% | 1.0% | 0.01% | 거의 없음 |
승률 50% 전략에서 5연속 손실은 100번 거래 중 약 3번 발생합니다. 1% 룰을 지키면 5연속 손실은 자본의 약 5% 손실로 끝나지만, 5% 룰을 지키면 자본의 약 23% 손실로 회복이 어려워집니다. 사이징이 작을수록 연속 손실 충격이 작고, 회복도 빨라집니다.
실전 트레이더들은 연속 손실 한도를 미리 정해둡니다. "5연속 손실 시 거래 중단, 백테스팅 재검토" 같은 규칙입니다. 이 한도가 있으면 전략이 망가졌을 때 작은 손실로 멈출 수 있어 자본 보존에 유리합니다.
7. 사이징 흔한 실수 5가지
사이징 미숙으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실수들입니다.
① 손절폭 무시한 일정 크기 진입: 매번 같은 계약 수로 진입하는 것은 손절폭에 따라 리스크가 크게 달라짐.
② 본전 회복 시도 시 사이징 키움: 손실 후 복구를 위해 평소의 2~3배로 진입. 실패 시 회복 불가.
③ 자신감 있을 때 더 크게 진입: "이번엔 확실하다"는 생각으로 사이징을 늘리는 순간 큰 손실이 발생.
④ 상관관계 무시: 나스닥 롱 + 비트코인 롱 같은 동일 방향 포지션을 각각 1%씩 잡으면 실제 리스크는 1.5~2%.
⑤ 변동성 변화 무시: 평소와 같은 손절폭으로 FOMC 같은 고변동성 일에 진입.
마지막 정리 — 사이징부터 정해야 거래 시작
모든 거래의 시작은 사이징입니다. 진입가·손절가·익절가를 정한 후 사이징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, 사이징 한도(1% 룰) → 손절가 결정 → 포지션 크기 역산 → 진입의 순서로 가야 합니다. 사이징을 트레이딩 결정의 마지막에 놓으면 감정에 휘둘리기 쉽습니다.
처음 3개월은 0.5% 룰로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 사이징이 작으면 심리적 부담이 적어 손절·진입 원칙을 지키기 쉽고, 본인의 승률·손익비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. 30~50번의 거래로 본인 통계가 안정되면 1% 룰로 확대해도 안전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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